| 2008.3.9 (김영봉 목사) 목회기도모음
주님이 계시기에 저희가 존재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있기에 저희가 사랑을 알고 또한 사랑을 행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계신 증거가 십자가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십자가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하오니, 저희로 하여금 십자가를
통해 주님을 뵙게 하시고, 그 십자가를 통해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도 십자가의 모습으로 변하게 도와 주옵소서.
이것이 사순절 막바지에 이르러 드리는 저희의 기도입니다.
교회에 부여하신 제사장으로서의 책임과 권위를 믿고 기도합니다. 상처받고 신음하는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가난으로 패인 땅, 내전으로 찢긴 땅, 천재지변으로 갈라진 땅, 전쟁으로 파괴된 땅, 탐욕으로 썩은 땅, 번영으로
부패된 땅에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이 땅을 치유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거룩한 영을 부어
주옵소서. 자신이 부름 받은 그곳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여 이 땅을 치유하시려는 주님의 뜻을 받들게 하옵소서.
오늘, 니카라구아 단기 봉사단을 파송합니다. 주의 성령께서 그 땅을 치유하시려는 뜻으로 이들을 불러내신 줄 압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그들의 손과 발과 입을 사용하셔서 주님의 치유를 베풀어 주옵소서. 저희로 하여금 한 번에 한
뼘씩이라도 이 땅을 치유해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 주님, 하오나, 그보다 먼저 구할 것이 있습니다. 저희들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동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있는
그대로의 저희의 모습으로 누구를 치유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주제 넘은 일입니다. 이 시간, 저희의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 놓습니다. 주의 성령으로 덮어 주셔서 치유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치유를 확장시키는 데 유익한 도구가 되도록,
주님, 저희를 살펴 주옵소서. 어려운 투병 중에 위로부터 임하는 치유의 능력을 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은혜와 자비로써
그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당신의 신실한 종 김의상 집사님을 불러가셨습니다. 애석하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나누고 베풀고 돕기에 재빨랐던 그분의
삶을 생각하며 감사하게 하시고,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에 능하도록 저희를 도와 주옵소서. 아버님을 여의고 장례를
마치고 돌아온 김경민 교우 그리고 이청녕 집사님을 기억합니다. 그 빈 마음을 위로해 주옵소서. 영원하고 참되신 아버지를
더 가까이 함으로 그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감사드립니다. 주께서 영광과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어눌한 말로 다 담아내지 못한 저희의 감사를 받아 주시며,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기도를 살펴 주옵소서. 저희의 삶이 주님의 기쁨이 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주님 가르치신
기도로써 묶어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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