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2.3 (김영봉 목사) 목회기도모음
세상은 Super Bowl과 Super Tuesday로 인해 들떠 있는 요즈음입니다. 세상은 이렇게 커다란 것,
화려한 것, 거대한 것, 값비싼 것으로 우리의 마음을 유혹합니다. 그 세상을 등 뒤로 하고, 저희가 오늘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사순절이 시작되는 Ash Wednesday를 앞두고,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님을 닮아, 더 작게, 더
소박하게, 더 단촐하게, 더 조용하게, 더 낮게 살아가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모아 예배를 드립니다. 이 시간, 주님의
거룩한 영을 저희 마음에 부어 주셔서, 저희 마음을 통해 들리는 미세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옵소서. 마음과
뜻을 다하여 드리는 저희의 예배로 인해, 주님께서 기뻐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영광 받아 주옵소서.
헛된 것에 팔려있던 저희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세상의 선전에 홀려 두리번 거리던 저희 눈길을 잡아 주옵소서.
공허하고 심란한 이야기에 솔깃해 하는 저희의 귀를 고쳐 주옵소서. 잡담으로 피곤한 저희의 입술을 지켜 주옵소서. 오,
주님, 저희 마음의 묵상과 입술의 모든 말과 손과 발의 모든 행동이 주님께 향기로운 제사로 드려지기를 원합니다. 마음의
원함은 있으나 행함은 없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 시간, 하늘로부터 내리는 은혜로써 저희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거룩해지고 싶은 저희의 열망을 주의 성령께서 이루어 주옵소서.
우리 조국을 보든, 저희가 몸붙여 사는 이 땅을 보든, 정치꾼들에게 나라를 맡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오, 주님, 자신의 명예와 이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로 나라와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헌실할 정치인들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자녀들로부터 이런 사람들이 나오게 하옵소서. 홀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평안한
사회를 위해 기도하면 헌신하는 사람들을, 저희의 가정에서 그리고 저희의 교회에서 길러내도록, 저희를 도와 주옵소서.
저희가 잘 못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저희가 자녀들을 잘 못 길렀음을 고백합니다. 오, 주님, 저희에게 바른 방향과
바른 지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저희부터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시며, 자녀들에게 바른 삶의 유산을 물려주게
하옵소서. 특별히, 믿음의 유산이 저희 자녀들에게 전해지게 하옵소서. 이 일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교사들과 사역자들에게
주님의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배를 드리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의 제단 앞에 내어놓는 성도들의 기도를, 주님, 살펴 주시기를 청합니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주님께 기도하는 성도들을 살펴 주옵소서.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방법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고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질병으로 혹은 수술로 인하여 가정에서 방송으로 예배 드리는 모든 성도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빕니다. 고난 중에 특별히 가까이 오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 모든 찬양과 영광을 올리며, 이 모든 말씀을 주님 가르치신 기도로써 묶어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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