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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9. 문형일 전도사

"토마토와 빨간 사과"

고린도전서 13:4-7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쉽지도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빨간 사과의 사랑을 택할 때가 많습니다.
힘들기 때문에, 쉽게, 겉으로만 하는 사랑, 그러나 빨간 사과의 사랑으로는 우리가 살 수 없습니다.
과감히 토마토의 사랑을 택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목숨을 버려 겉과 속, 전 존재로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어야 합니다.

'좋은 생각'이란 잡지사에서 가을에는 이라는 단어 뒤에 무엇 무엇이 있어야 제격이다라는 설문을 조사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보내온 대답 중에 이런 대답들이 있었습니다. 연인, 시집, 샹송, 추석, 따뜻한 어묵 국물, 코스모스, 단풍, 가을 소풍, 운동회, 고독, 초가 지붕 위에 늙은 호박, 책, 곡식을 영글게 하는 햇볕, 카메라 (가을을 찍기 위해), 황금들판, 홍시, 따뜻한 스웨터, 보름달, 살찐 말... 여러분은 이 뒤에 무엇을 넣으시겠습니까? 저는 시골 역, 문학의 밤, 군밤장수, 덕수궁 돌담길, 그리고 친구로부터 온 편지도 넣고 싶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친구한테 갑자기 날아온 한 장의 편지. 편지를 읽으며 잊혀진 옛 추억과 사랑이 살아난다면 이 가을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저는 이 가을 하나님의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예정보다 5주 일찍 둘째 딸 예은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사람의 탄생은 저와 집사람, 예린이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먹는 것, 자는 것, 입는 것에 일대 혼란이 와서 적응하느라 애를 쓰고 있습니다. 제일 편한 사람은 새로 태어난 예은이 입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하기는 그것도 싫다고 울어대긴 하지만 말입니다. 새벽에 두 시간마다 아니 어떨 때는 자기가 일어나고 싶고 먹고 싶은 때 아무 때나 일어나 울어대는 통에 잠깐 누워 있던 소파에서 일어날 때의 그 기분, 그러면서도 제가 지금까지 한 모든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은 미국에 온 것도, 대학교를 다닌 것도, 노래를 잘한 것도 아니고 이 바로 두 번째 아이를 낳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 또한 한사람이 목숨을 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해산의 고통을 통해 낳고 수많은 불면의 밤을 통해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주시며 저를 길러주신 부모님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학교 다니던 3년간 저희와 사시다가 지금은 한국에 계신, 그래서 일주일에 몇 번씩 손녀 딸 안부 전화하시는 부모님.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주는 사랑, 목숨까지 아낌없이 주는 사랑, 그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사랑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읽어주신 고린도 전서 13장을 기억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사랑에 대해 이처럼 아름답게 표현한 구절은 없을 것입니다. 이 말씀이 아직도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것은 우리 모두 이런 사랑을 받기는 원하지만 하기는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이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도 잊지 못하는 사랑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1999년 1월 저는 드류 신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뉴욕에서 뉴져지를 매일 왕복 4시간의 통학을 하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단어들과 읽어야할 책, 써내야 하는 숙제 앞에 저는 두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 하나님! 나를 도와주소서" 아멘도 하기 전에 누군가 저의 어깨를 두드렸습니다. 한때 맨하탄에서 변호사를 했던, 저와 수업을 같이 듣는 미국친구였습니다. 제게 "Hey, you need some help?(내가 좀 도와줄까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의 도움으로 저는 그날 내야하는 숙제는 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매일 이렇게 하나님께 같은 기도를 드릴수도 없고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누가 나를 도와줄까? 기대를 하며 학생회관을 들렀을 때 거기서 50대의 여자 분을 만났습니다. 지푸라기라도 건지는 심정으로 저는 그분께 제 소개를 하고 다짜고짜 부탁을 했습니다. 나를 좀 도와주십시오! 그 후 2년 반 동안 그 분은 저의 숙제를 도와주셨습니다. 단지 저의 숙제만 도와주는 것이 아니고 제가 자신감을 가지고 숙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은 공립학교에서 영어 선생님을 하시고 교감까지 지낸 분이었습니다. 20대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을 기억하시고 조기 은퇴한 후 신학교에 들어와 공부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말도 안 되는 콩글리쉬를 가지고 에세이를 쓰고 나서 부끄러워하고 있는 저의 글을 다 읽고 난 후 " It's good", 잘 썼다고, "I like your idea" 아이디어가 좋다고 하는 소리에 오히려 제가 놀랐습니다. 아니 내가 쓴 글이 아이디어가 좋다고? 진짜인가? 저는 그분이 제가 쓴 글에 대해 그리고 제가 쓰는 유창한 영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듣지 못했습니다. 영어를 가르친 미국 영어선생님이 제 영어가 괜찮다고 계속 말씀해 주시니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분의 칭찬과 격려가 저에게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하루에 한 장을 쓰는 것도 어려웠던 에세이를 10장 이상 다른 책들을 인용하면서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것을 부족하다고 말하지 않고 아직 채울 것이 남아 있어 여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지금 있는 그 상황 그대로 저를 인정해주고 기다려주었습니다. 제가 낸 숙제가 좋은 점수를 받게 되면 축하해 주고 생각대로 학점이 안나오면 "그 에세이는 지금까지 네게 쓴 것 중 최고"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Sally는 (그 분의 이름입니다) 저만 도와준 것이 아니고 숙제를 도와달라고 찾아오는 모든 한국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한국 신학생들의 공식 통역사를 자청하고 한국엄마들이 아이들을 맡기면 아이를 봐주는 것 뿐 아니고 밥까지 먹여보내고, 생일잔치를 열어 축하해주었습니다. 한번은 부당하게 벌금 티켓을 받은 한 여학생에게 이것은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받은 인종차별이라고 학교수업을 빠지면서 한국사람의 변호사를 자청하며 Court에 가서 변호와 통역을 해주고 해결해 주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2년 전에는 한국에 있는 미군 기지 안에서 접대부로 사는 불쌍한 한국 여인들을 돕겠다고 민간인 금지 구역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한 Sally.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저의 숙제를 마감시간에 맞추어 내주기 위해 자기 숙제는 내지도 못하고 바보처럼 자기 시간, 물질, 노력을 낭비하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그래서 자기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은 저를 빨리 신학교 졸업시키는 것이라 말하는 이 어수룩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한 미국 사람을 통해 저는 사랑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작은 손을, 내 것 만을 주장하는 불쌍한 한 사람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남을 돕는 것이 사랑은 주는 것이 더 복되다는 것을 그제야 깨달은 것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인간 승리" 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그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매 주일 어려운 상황 속에서 그 상황을 용기 있게 극복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그 한 사람이 인간승리를 이루기 위해서 그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들- 아내, 남편, 형, 동생, 어머니, 선생님... - 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인간은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감동이 좀 덜 해진 "TV는 사랑을 싣고" 에 나와서 지금의 스타가 되기까지 자기를 사랑해 주고 인정해주었던 그 사람을 찾는 이야기가 기쁨을 주고 눈물이 나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플로리다의 Sea World Show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쇼는 돌고래 쇼입니다. 물 속에서 공중으로 튀어 올라 점프도하고 사람도 등에 태우고 공연장 주변에 Wet Seat, 젖는 자리에 앉아있는 관객들을 꼬리를 쳐서 물세례를 받게 하는 이 돌고래들의 묘기. 이 묘기를 하게 훈련시키는 방법이 매를 때리거나 굶기는 방법이 아니고 작은 것부터 칭찬하면서 개인적인 관심을 가지고 쓰다듬어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물 속에서 단 1인치도 위로 점프하기를 원치 않던 이 돌고래들이 자기를 사랑해 주고 칭찬해주는 사이에 2톤이 넘는 그 거대한 돌고래들은 위로 20피트 이상을 뛰어오르는 묘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조련사들의 말로는 이 때가 되면 돌고래 자신이 쇼를 즐기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우리가 즐길 수 있게 되는 순간은 바로 우리가 나는 지금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사랑은 작은 것부터 시작됩니다. 사랑은 또한 실제적인 것부터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대화하기 위해, 빌려온 하지원이 나오는 "다모" 나 "옥탑방 고양이"를 끄는 것이 사랑입니다. 부인이 내다버리라고 한 쓰레기를 집어들면서 왜 가장인 내가 쓰레기를 버려야하는가의 부당성을 사도바울의 신학과 에베소서를 예로 들지 않고 "더 버릴 거 없어요?" 라고 묻는 것이 사랑입니다. 거창한 세계복음화를 말하기 전에 집에 들어와서는 손발을 씻고 벗어놓은 양말을 끝까지 다 펴서 빨래 통에 넣으며, 꼭 화장실의 물을 내리고 뚜껑을 내려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식탁에서는 절대 신문을 보지 않기로 하고 먹은 그릇은 싱크대까지 가져가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더 나아가 설거지를 도와주려면 싱크대 주변의 물기도 잘 닦고 행주는 잘 빨아 널고 부엌 바닥에 물을 흘리지 않는 것이 사랑입니다. 거듭난 사람의 사랑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잠들기 전에 같이 기도해 주고 동화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이 잠들 때까지 동요를 불러주는 아버지의 사랑은 Toys R us에서 사준 X-box 게임기보다 더 큰사랑의 실천입니다. 이런 사랑을 받은 사람들은 변합니다.

톨스토이가 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셋방에서 구두수선을 하며 아이들과 사는 가난한 남편 세몬은 부인 마트료나의 양가죽 겨울 외투를 사기 위해 그 동안 자기가 수선해준 사람들에게 밀린 외상값을 받으러 집을 나섰습니다. 몇 군데를 들렀지만 다음에 오라는 말만 듣고 돈을 받지 못한 채 홧김에 마신 보드카의 술기운을 의지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막 교회를 지나는데 교회 담을 의지하고 앉아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합니다. 죽은 사람인가 가까이 가서보니 한 젊은 남자가 옷을 벗은 채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볼까 하다가 혹시 그 사람을 도와주어야 할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그 사람을 못 본 것으로 하기로 결정합니다. 괜히 옷이라도 벗어주어야 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걸음을 빨리 재촉해 걸어가는 그의 마음에 이런 말이 들려옵니다 "도대체 너는 뭘 하는 거야, 세몬. 사람하나가 봉변을 당해 죽어가고 있는데, 겁을 집어먹고 슬쩍 도망치려고 하느냐? 네가 뭐 큰 부자라도 된단 말이냐? 가진 물건을 빼앗길까봐 겁이 나는가? 세몬. 그건 잘하는 일이 아니야!" 세몬은 가던 걸음을 되짚어 청년에게 갑니다. 쓰러져 있는 청년을 일으켜 자기가 입고 있던 외투를 입히고 털 장화를 신겨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겨울외투를 사오기를 기다리던 부인은 남편이 술 냄새를 풍기며 입고 있던 털 외투를 낯선 사람에게 입혀 들어오자 이유는 듣지도 않고 화를 내며 남편의 외투를 그 낯선 사람으로부터 강제로 벗깁니다. 그때 세몬은 그 부인을 보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마트료나, 당신에겐 하나님도 없소?"

이 말이 마트료나를 깨어나게 합니다. 부부는 젊은이를 자기 집에 머물게 하고 구두수선을 가르쳐줍니다. 청년은 손재주가 있어 그가 만든 구두가 소문이 나서 주문이 늘고 세몬은 이제 부자가 됩니다. 이 청년은 천사였습니다.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 후 쌍둥이를 낳다가 죽어 가는 한 여인의 영혼을 하나님의 명령으로 데려오도록 명령을 받은 천사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자기 영혼을 가지고 가려고 온 천사에게 호소합니다. "내 남편이 며칠 전에 나무에 깔려 죽어 장례식을 했고 친척도 없이 이 아이들을 낳았는데 이 아이들을 제가 키우도록 나의 영혼을 살려주세요" 말합니다. 그 말을 듣고 천사는 두 아이가 엄마의 젖을 먹게 해놓고 하나님께 갑니다. 천사는 하나님께 자기가 그 여인의 영혼을 가지고 오지 못한 것을 설명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명령을 어긴 이 천사에게 다시 내려가 그 산모의 혼을 거두어올 것을 말하시면서 그러면 세 가지를 깨닫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사람의 내부에는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두 번째,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나님은 이 세 가지 비밀을 깨닫는 순간 하늘나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여인의 영혼을 거두었습니다 막 혼이 떠나는 순간 이 여인이 한 아이의 다리를 덮치면서 한 아이는 다리를 절게 되었고 천사는 이 여인의 혼을 가지고 하늘로 올라가다 세찬 바람으로 날개가 부러지면서 교회 앞마당으로 추락했고 여인의 혼은 하늘나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세몬은 이 젊은이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간 것입니다.

미하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청년, 이 천사는 땅에 알몸으로 떨어져 이 세 가지를 깨달을 동안 세몬의 집에 구두수선공으로 일합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비밀을 깨닫고 다시 날개를 달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가 깨달은 것은 이것입니다. 첫 번째 사람 안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는 자기를 보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외투와 털 장화를 신겨준 세몬, 그리고 자기 남편이 데리고 온 낯선 사람을 보고 처음에는 화를 내긴 했지만 가난한 생활을 하면서도 자기를 가족처럼 대해주고 같이 먹고 마시도록 해준 마트료나의 사랑. 인간의 내부에 이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두 번째로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의 비밀은 자기에게 구두를 주문한 욕심 많고 거만한 부자가 바로 그날 자기가 갑자기 죽을 것도 모르고 주문한 자기 장화가 자기 장례식 때 신게될 슬리퍼로 변하게 될 것을 모른다는 사실을 안 것입니다. 즉 사람에게 죽음이 언제 올지 알도록 허락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비밀은 자기가 살려주려고 했던 그 불쌍한 여인의 갓난 아이 쌍둥이들이 옆집 아주머니에 의해 자라고 있고 그 쌍둥이에게 줄 구두를 주문하려고 온 이 이웃 아주머니를 만나고서 깨닫게 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이런 것을 깨달았다. 모든 사람은 자신을 살피는 마음에 의하여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써 살아가는 것이다. 어머니는 자기 아이의 생명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었다. 또 부자는 자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지 못했다. 저녁때까지 무엇이 필요한지, 산 자가 신을 장화인지, 죽은 자에게 신기는 슬리퍼일지를 아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도 허락되지 않았다. 내가 인간이 되고 나서 무사히 살아 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내 자신의 일을 여러 가지로 걱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 아내에게 사랑이 있어 나를 불쌍하게 여기고 나를 사랑해 주었기 때문이다. 고아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은 모두가 두 아이의 생계를 걱정해 주었기 때문이 아니라 타인인 한 여인에게 사랑의 마음이 있어 그 애들을 가엾게 생각하고 자기의 젖을 먹여 키운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살아가고 있는 것도 모두가 각자 자신의 일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속에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전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명을 내려주시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도록 바라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번에는 한 가지 일을 더 깨달았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뿔뿔이 떨어져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그렇게 때문에 인간 각자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계시하지 않았던 것이다. 인간이 하나로 뭉쳐 사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모든 인간은 자신을 위해서 또 만인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 것을 계시하신 것이다. 이제야말로 나는 깨달았다. 모두가 자신을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만 인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 뿐, 사실은 사랑에 의해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 속에 사는 자는 하나님 안에 살고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이 말을 마치고난 천사는 하늘로 올라갑니다.

오늘 저는 강단 장식 팀에 빨간 사과와 토마토로 장식을 부탁 드렸습니다. 저는 이 두 과일이-토마토가 과일이라면(!) - 어떤 사랑을 우리가 해야하는지 정확하게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빨간 사과는 겉은 빨갛지만 속은 하얗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사과 이것은 우리가 버려야할 사랑입니다. 말로만 하는 사랑, 내 쪽에서 손해보지 않고 입으로만 하는 Lip Service Love로는 사람도, 천사도 살릴 수 없습니다. 빨간 사과의 사랑은 변화를 일으킬 수 없습니다. 고린도 전서 13장은 그래서 우리가 빨간 사과의 사랑에서 토마토처럼 진실한 주님의 사랑으로 변할 것을 말씀해 줍니다.

토마토의 사랑은 이렇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유행가중에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그 누가 쉽다고 했나. 그렇습니다 이 가사처럼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도 쉬운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쉬운 빨간 사과의 사랑을 택합니다. 그러나 빨간 사과의 사랑으로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과감히 토마토의 사랑을 택해야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목숨을 버려 겉과 속, 전 존재로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어야 합니다

저를 포함한 빨간 사과 여러분, 아니 각가지 다른 모양으로 변한 사과여러분. 이제 우리의 품종을 바꾸어 예수님의 사랑으로 고린도 전서 13장의 빨간 토마토가 됩시다. 원망과 불평으로 맛이 시어지고 딱딱해진 파란 Granny Smith사과에서 자기만을 위해 사느라 노랗게 변한 부사사과에서 변해 한 입 가득 신선함이 있는 사랑의 토마토가 되십시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모두 이 토마토의 마음으로 사랑하십시다. 우리교회, 우리가정들이 주님의 사랑으로 빨갛게 익은 토마토가 될 날을 기다리며 사랑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