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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9.29. 연속설교(2) - 조영진 목사
"왜 믿어야 합니까?"
요한복음 3:16-21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까?
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중요합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은 어느 단계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도 이 믿음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을 알고 계십니까?
'믿기만 하면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이 놀라운 소식을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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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교회 설립 51주년을 맞이하면서 교회와 믿음의 길에서 물어야 할 근본적인 문제들을 살펴보는 연속설교의 두 번째 주일입니다. 지난 9월15일 주일 저는 "왜 그리스도가 필요합니까?"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말씀을 드렸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 씨름해야 될 근본적인 물음 가운데 하나는 인간을, 나를 어떻게 보는가? 라는 문제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인간을 하나님께서 지으신 귀한 피조물이지만,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버린 죄인으로 봅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는 구원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우리에게는 구원자,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2000여 년 전 유대 땅에 나신 예수, 그 분이 바로 죄인된 인생과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answer)입니다. 결국 "왜 그리스도가 필요한가?"라는 문제는 결국 살아 계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신 그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가?의 여부로 귀착됩니다. 성경의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들이며 그러기에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구원자, 그리스도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은 첫 번째 설교에 이어지는 말씀으로 "왜 믿어야 합니까?", "왜 믿음이 중요한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시겠습니다.
I.
여러분,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까? 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중요합니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물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믿음" 이란 말을 수없이 사용합니다. 여러분,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말씀도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믿는 것입니까?
(1) 먼저 믿음에는 지식, 앎의 차원이 있습니다. 혹 어떤 사람들은 무조건 믿어야 된다고 말합니다만, 무조건 믿는다는 것은 위험스럽습니다. 건강한 믿음을 위해서는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분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신앙에 빠지는 경우를 보면, 믿음이 갖는 이 지식의 차원을 너무 등한시하는데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그러나 믿음은 지식의 차원을 넘어섭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지식을 넘어서는 그분과의 관계이며, 그분께 삶을 드리는 결단(Commitment)입니다. 부활하셔서 오늘도 살아 계신 예수님을 내 인생과 역사의 주인(Lord)으로 영접하는 결정이며, 헌신입니다.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께 내 삶을 거는 것입니다.
오래 교회 생활을 하면서도 믿음의 의미도, 믿음의 진보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결단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에 관한 지식은 많아져 가지만, 그분께 내 삶을 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2000년 전 과거의 인물로 추억하는 단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믿음이 지식의 차원을 벗어나지 못하기에 예수님보다는 나 자신을 믿고, 예수님의 뜻보다는 나의 뜻, 나의 결정에 더 큰 무게를 두며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지만, 인생의 주인은 여전히 자기 자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삶을 드리는 결단과 헌신이 결핍되어 있습니다.
이같은 믿음의 이해에 대하여 널리 알려진 전도자였던 Dr. J. Edwin Orr는 대학생들에게 이렇게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Orr 박사는 청중 가운데 한 여학생을 불러낸 후 물었습니다: "Do you believe in marriage?(학생은 결혼을 믿습니까?)" 여학생이 대답했습니다. "네, 제가 믿습니다." 그러자 Orr 박사는 다시 물었습니다. "Why? (왜 결혼을 믿습니까?)" 여학생은 결혼은 서로가 사랑하면서 정서적, 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고, 고독을 극복할 수 있으며, 자녀를 낳아 양육하는 귀한 제도이기에 결혼을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Orr 박사는 "이제 당신은 결혼 한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말에 여학생이 어떤 반응을 보였겠습니까? 여학생은 펄쩍 뛰면서 무슨 이야기냐고, 나는 결혼식을 올리지도 않았고, 결혼 서약을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내가 결혼을 한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이때 Orr 박사는 맞았다고 말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믿음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결단도, 헌신도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은 지식도 필요하지만, 앎의 차원, 생각의 차원을 넘어서는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이며, 그분을 내 인생과 역사의 주인으로 모셔드리는 결단입니다. 그분께 내 삶을 드리는 헌신입니다. 삶의 주인을 나 자신에게서 예수 그리스도로 바꾸는 인생 혁명입니다.
II.
이어서 생각해야 될 물음이 있습니다. 여러분,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까? 왜 그분께 우리의 인생을 걸어야 합니까?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믿음의 길, 이 길이 바로 하나님께서 인간 구원을 위하여 열어 놓으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요한 3:16 이하의 말씀은 신,구약 성경전체의 핵심 멧세지입니다. 인간구원의 대헌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세상을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외아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외아들을 영접하면, 믿으면 누구든지 멸망치 않는 영생을 얻습니다. 이 길은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열어 주신 구원의 길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생명을 얻습니다. 구원받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믿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이 중요합니다.
(1) 좀 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통한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이유는 믿음, 신뢰야말로 모든 관계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부부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친구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믿음입니다.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흔들리면, 모든 인간관계는 바로 설 수 없습니다. 부부관계에서 의처증, 혹은 의부증의 문제는 어디에 있습니까? 서로 믿지 못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입니다. 그러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가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믿음의 중요성은 인간의 죄인됨에 대한 성경의 증언에서도 분명히 드러납니다. 여러분, 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과일을 따먹은 불순종의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불순종의 행위 이전에, 아니 불순종의 행위를 낳은, 보다 근원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과일을 먹는 날에는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앙, 믿지 아니함이었습니다. 여러분, 따먹으면 죽을 것이라는 이 말씀을 정말 믿었더라면 따먹었겠습니까? 분명히 따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니 따먹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불순종의 행동 밑바닥에는 불신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죄의 근본은 바로 믿지 아니함, 믿기를 거절하는 불신앙입니다. 하나님대신 자신의 지식을, 능력을, 혹은 소유나 운명을 믿는 잘못된 믿음입니다. 이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 바로 죄의 근원입니다. 불신앙은 바로 인간의 본래적인 삶의 길에서, 믿음의 길에서 벗어났음을 뜻합니다. 이것이 바로 죄인됨의 근원입니다.
그러기에 죄의 길에서 돌이키려면 믿어야 합니다. 바른 믿음을 찾아야 합니다. 믿음을 통해서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되찾아야 합니다. 참 인간됨의 회복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기에 믿음이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2)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을 통한 구원의 길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온전해 져야만 구원을 얻는다면 얼마나 절망적입니까? 선한 행동을 통해서만 구원을 얻는다면, 얼마나 까마득합니까?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지 못합니다. 스스로 선하다고 나서 보았자 하나님 앞에서는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행함을 통한, 선행을 통한 구원의 길은 결국 절망으로 인도합니다. 율법으로 의롭다함을 얻을 육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통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나아오는 사람을 주님은 맞아주시며,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보시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accept, 받아들이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은총 때문입니다. 부족한 탕자들이라 해도 맞이해 주시는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통한 생명의 길에는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이,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믿지 않을 수 있습니까? 믿어야 합니다. 이 놀라운 사랑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3) 셋째로 하나님께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열어주신 구원의 길을 믿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이야말로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여는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 성경 말씀은 분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는다고. 영생, 생명은 요한복음서의 핵심적인 단어로서 단순히 죽은 다음에 누리는 끝없는 삶이 아닙니다. 영생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최선의 인생, 풍성한 생명의 삶을 뜻합니다. 또한 영생은 죽음의 유한성을 뛰어넘습니다. 이 귀한 생명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지위나 명예로도 살 수 없습니다. 권력이나 지식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길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이 길은 서민이나 부유층에나 똑같이 열려있습니다. 지식인이든, 무식인이든 차별이 없습니다. 유명인사든 무명인사든 관계하지 않습니다. 백만장자이거나 홈리스 피플에게나 똑같이 열려있습니다. 사지가 건강한 사람이나 장애인이거나 차이가 없습니다. 피부 빛깔이 검든지, 희든지 노랗던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열어 놓으신 은혜의 길입니다. 누구든지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생명을 사랑하십니까? 한번 사는 인생, 떠밀려 살지 않고 뜻을 세우고, 목적을 깨닫고 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삶의 보람과 의미를 느끼며 살기를 원하십니까?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의 닻을 안고 살아가시기를 원하십니까? 가장 멋있게, 가장 뜻있게 살기를 원하십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믿지 않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이 놀라운 길을 외면할 수 있습니까? 괜한 고집부리면서 세월 허송할 일이 아닙니다.
아직도 믿기를 주저하시는 분들이 혹시 계시다면, 여러분, 여러분의 대안은 무엇입니까?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열어주신 이 길을 외면하시고서도 영원한 생명을 얻으실 비책을 갖고 계십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영혼을 찾으신다면, 하나님 앞에 서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까?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신의 생명을 잃어버린다면,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한다면,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여러분, 이 아침에 드리는 말씀을 그냥 지나가는 또 한번의 설교로 받아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직도 이 놀라운 사랑을 외면하고 계시다면,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믿음의 결정을 주저하고 계시다면, 오늘이 결정의 날입니다. 이 시간이 주님께서 여러분을 또 한번 부르시는 시간입니다.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의 말씀이 분명히 선언하고 있는 것처럼 믿지 않으면 멸망하고 영생을 얻지 못합니다. 이 사랑을 거절하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인데, 그 정죄는 빛이 임하였는데도 이를 거절하고 어둠 속에 있기를 고집하는 것입니다. 안 믿어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안 믿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임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거절하는 것입니다. 나는 구원자가 필요없다는 자기의의 주장입니다.
여러분, 선택은 자유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선택에 따른 결과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그 결과는 여러분이 책임지셔야 합니다. 그러기에 믿음의 문제는 결코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닙니다. 믿음의 문제는 바로 이 땅에서 나의 삶의 길을 좌우합니다. 내 의를 주장할 것인지,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을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영원한 생명이냐, 영원한 멸망이냐를 결정짓습니다. 그러니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III.
이제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믿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하면 이 영원한 생명의 길을 시작할 수 있습니까?
대답은 간단합니다. 지금 믿으시면 됩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삶 속에 영접하시면 됩니다. 모든 것을 알고 믿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아니 믿음의 세계는 앎으로 믿기도 하지만, 믿음으로 아는 세계입니다. 믿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드리고 믿음 안에서 살아갈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그분께서 열어주시는 생명의 세계를 더욱 깊이, 더욱 풍성히 체험해 갈 수 있습니다.
이 다음 기회로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보장된 시간이 아닙니다. 지금이, 오늘이, 구원받을 때입니다. 은혜 받을 날입니다. C.S. Lewis는 미룸 속에 담겨진 악마의 계교를 지혜롭게 파헤쳤습니다.
영국의 한 노신사가 어느 날 대영제국의 도서실을 찾아갔습니다. 그 노신사는 일주일에 한번씩 도서실에 들르는 그의 습관에 따라 그날도 도서관에 들어갔습니다. 여러 가지 책 중에서 손에 잡힌 책이 신앙에 관한 책이었고, 이 책을 읽어보다가 노신사의 마음속에는 갑자기 하나님에 관한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은 어떤 분일까? 나는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노신사에게 그 순간 악마가 찾아왔습니다. 악마는 그의 마음속에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이야, 뭘 그렇게 생각해" 그 순간 그는 잠시 전 마음속에서 생각하려고 했던 하나님에 관한 의식을 누르고 식탁으로 갑니다. 점심을 먹다가 갑자기 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마음속에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나는 그분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만 하는가?" 이때에 악마는 그 마음속에 다시 말하기 시작합니다. "밥 먹는데 뭘 골치 아프게 생각을 하나? 우선 식사를 끝내고 보자" 식사를 끝냈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생각이 어렴풋이 나오려고 합니다. 그러나 노신사는 사단의 역사를 통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거 뭐, 있을 수 있는 생각이지. 오늘은 너무 바빠. 집에 가서 할 일이 많아." 그는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탑니다. 버스 좌석에 앉자 신문을 읽으면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무런 자극도, 아무런 변화도 경험하지 않았던 사람처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때, 루이스는 이런 인상 깊은 그림을 그립니다. 마치 자신에게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고 버스를 타고 가는 이 노신사 뒤에서 악마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고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0:9 이하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왜 믿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믿으면 멸망치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으면,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면, 멸망하고 영생을 얻지 못합니다.
여러분, 이 약속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입니다. 내일로 미루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이 구원의 날입니다. 지금이 은혜 받을 때입니다. 그저 나오시면 됩니다. 보혈의 공로를 믿고서 그저 나오시면 됩니다. 지금도 나를 오라 하시니 그저 주께로 나오시면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함으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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