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Swinks Mill Road, McLean, Virginia 22102    Tel: (703)448-1131   Fax: (703)448-5384  contact@kumcgw.org

Mission Statement
History of KUMCGW
Worship Services
Directions to Church

Korean Ministry
English Ministry
Children's Church
Youth Church

Profile and Photo

Photo Album
Sharing


Sharepoint Home
Contact Information
Resources and Links
Connectional    Churches
Korean Bible Study


Archive | Home | audio video-56K video-230K

2002.8.25. 천국의 비유(3) - 장찬영 목사

천국은 왜 감추인 보화에 비유되었을까요?

마태복음 13:44

천국은 어떤 곳입니까? 천국은 현실입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숨겨진, 감추어진 보화라고 비유하셨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그 보화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어떻게 당신에게 다가오셨습니까?

우리는 지난 시간 가운데 천국의 비유 중 두 가지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그것은 첫 번째로 "천국은 왜 겨자씨에 비유되었는가" 이고, 두 번째 "천국은 왜 누룩에 비유되었는가"에 대해서였습니다. 이 비유들을 통해 우리는 천국이 얼마나 오묘하고 깊고 놀라운 세계인가를 깨닫게 되는 동시에 그 천국은 우리의 삶과 멀리 떨어져있는 이상의 세계가 아니라, 우리의 삶의 자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천국은 우리 안에서부터 그렇게 작게 시작될지라도 역사와 세계와 우주까지 확장되어 가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천국의 비유는 앞에서 말씀드린 겨자씨와 누룩에 대한 말씀이 천국에 대한 본질에 대한 말씀이라면, 오늘부터 말씀드리게 될 천국의 비유 다른 세 가지 모습, 즉 천국은 왜 '감추인 보화'에, 천국은 왜 '값진 진주'에, 천국은 왜 '그물'에 비유되었는가는 "어떻게 우리가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가? 이 천국을 우리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에 대한, '천국의 임재'에 대한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천국비유 세 번째 "천국은 왜 숨겨진 보화에 비유되었는가?"에 대해서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우리가 이 짧은 비유를 이해하려면 2000년 전, 당시의 배경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는 재물과 보물을 관리하는 방법이 오늘날과 달랐습니다. 은행이나 금고가 없었기 때문에 항아리에 넣어 땅에다 묻어 두었습니다. 전쟁이 나거나 난리를 당할 때에도 이 방법이 재물을 가장 잘 보관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그것을 땅에 묻었다고 했는데 이는 보관을 잘 하고자 해서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쟁이나 난리가 났을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인이 죽을 수도 있고 살던 지역에서 쫓겨날 수 도 잇습니다. 그러면 아무도 보물이 있는 곳을 알지 못한 채 보물은 땅에 묻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또 땅에 보물을 묻어 둔 주인이 구두쇠여서 부인이나 자식에게도 가르쳐주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죽어 버리면 그 보물은 영원히 땅에 묻히고 마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당시에는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년이 지나고 2백년, 3백년이 지나면서 땅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었습니다. 어느 날 농사를 짓던 농부의 곡괭이에 무엇이 걸려서 파 보았더니 보물단지가 발견 된 것입니다. 당시의 관례에 의하면 주인 없는 보물은 찾는 자가 임자였으나, 만약 자기 땅이 아니고 남의 땅을 빌려서 농사를 할 경우에 보물이 발견되면 땅 주인이 반을 가지고 발견한 사람이 반을 갖게 되는 일종의 관행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농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주인과 나누어 가질 마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은 그 보물을 땅에 그대로 숨겨두고 돌아와서 자기의 재산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샀다는 것이 오늘 본문의 내용인 것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이 비유는 어떻게 천국을 소유하는가에 관한 말씀입니다. 천국이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는 말씀은,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이 발견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천국이 만져지고 이해되고 느껴지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마치 숨겨진 보화처럼 느껴지지도 이해되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천국이 감추어진 것입니다.

천국이 느껴지지도 보여지지도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체험되지도 않는 이런 사람의 인생을 가리켜 성경은 '어두움'이라고 '절망'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이 의미가 없습니다. 어두움뿐입니다. 요한복음 1:4-5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하였습니다. 천국이 주어졌지만 천국은 그 사람에게 감추어진 보화일 뿐입니다. 요한복음 1:11에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아니하였다" 라고 하신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빛이신 예수님, 생명이신 예수님의 기쁜 소식이 있는데 그것과는 아무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과거에 우리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감추어진 보화가 농부에게 발견된 것입니다.

이 농부는 보화를 캐내려고 백 년 묵은 산삼을 캐듯이 여러 산을 헤매고 다닌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도 똑같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전혀 예기치 못하게 괭이에 보화가 걸린 것입니다.

천국에 접근하는 방법 한 가지는 이처럼 천국을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값진 진주를 찾아다니는 장사꾼의 비유에서 또 한가지 방법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앞의 방법과 전혀 다릅니다.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값진 진주를 스스로 구하는 입니다. 불교에도 빠져보고, 철학도 해보고, 산에도 가보는 등, 구도자적인 삶을 살다가 지치고 고통을 당하는 갖가지 역경의 파고를 거치면서 드디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경우입니다. 우연히 천국이 발견되었든, 애쓰고 수고하고 고생해서 천국이 발견되었든 천국이 발견된 사실은 참으로 귀하고 축복된 사건입니다. 오늘은 천국이 우연히 발견된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베들레헴 부근에 양치는 목자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그들은 산에서 양들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천사가 나타났고 다음과 같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라"(눅 2:11). 목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천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고 음성에 들린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이 사건이 얼마나 큰 충격과 두려움이었겠습니까? 그 날 밤의 사건 때문에 그들은 마굿간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 그리스도를 온 인류 가운데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는 수치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던 한 여자가 나옵니다. 모든 사람에게 거절을 당하고 비웃음을 받는 한 여자, 그녀는 남편을 다섯이나 거친 여자였습니다. 그녀는 사람을 만나기가 싫어서 아무도 오지 않는 낮잠 자는 시간 정오에 우물가에 물을 기르러 왔습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무의미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녀는 그 곳에 예수님을 만나러 온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바로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예기치 못한 우연한 만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만남을 통해서 이 여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토록 기다리던 참 메시야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 여자의 생애에 놀라운 전환점이 생긴 것입니다. 이 여자는 물동이를 던져두고 자기를 거절하는 동네를 향해 뛰어 갑니다.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 그녀는 순식간에 위대한 전도자로 바뀌고 만 것입니다.

예수를 핍박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죽이고 싶어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울이라는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체포하여 죽이려고 다메섹이라는 곳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홀연히 빛이 나타났습니다. 이 사람은 무릎을 꿇었습니다. "주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이 사람은 거기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그곳에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가다가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 순간 이후 그의 생애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구약에 보면, 아브라함이 어느 날 정오에 갑자기 나그네들의 방문을 받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이 천사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나그네인줄 알고 영접했는데 사실 그들은 천사였고, 그들을 잘 대접해 주다가 아브라함은 자기 몸에서 약속의 자식이 태어날 것을 확인 받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생애 한 가운데에, 눈물과 고통과 절망의 한 가운데에 그 분이 예기치 않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만져주시고 내 인생의 껍질을 벗겨 주신 것입니다. 놀라운 감격의 생애가 시작되는 순간인 것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의 연속 속에서, 권태로운 삶의 반복 속에서, 나는 준비도 하지 않았고 나는 특별한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그분이 나에게 오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요, 감격이요, 축복이겠습니까? 천국이란 이렇게 오는 것이라고 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기치도 않았던 때에, 기대하지도 않은 때에 천국은 그렇게 우연히 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우연이겠지만 하나님에게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2000년 동안 기다려 오셨던 하나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우연히 발견된 것처럼 느껴졌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오래 오래 준비하시고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지 않았을 때에도 나는 너희를 사랑하였고, 너희가 나를 찾지 않았을 때에도 나는 너희를 찾았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때에도 나는 이미 준비하고 있었다" 라고 하신 하나님의 손길이었던 것입니다.

우연히 한 여자가 예수 믿는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예수 믿는 집에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축복의 기회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집에 들어가서 할 수 없이 교회 따라다니고 예배 드리다가 이 여자는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사장이 예수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마다 직장 예배를 드리는지라 어쩔 수 없이 코가 꿰여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 사람에게 천국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것이 한 순간에 그 사람의 생애를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우연이었겠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계획이었고 준비였고 그 사람을 사랑하시는 섭리였던 것입니다.

천국은 이렇게 오는 것입니다. 내가 찾아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나의 인생 길을 의미 없이 지나갔으나 하나님은 필연적으로 나를 의미 있게 만져주셨고, 나는 우연히 행동하였으나 하나님에게는 필연적이었던 것입니다. 친구 따라 우연히 놀러가 보았더니 수양회였습니다. 떠나올 때에는 내 인생을 찾고 나의 영혼을 찾았다고 고백하며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감격스러운 축복의 사건입니까?

부인이 귀찮게 온갖 잔소리를 하면서 예수 믿자고 하였지만, 계속해서 거절하고 듣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십 년만에 교회 와 보았더니 놀라운 보화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아내를 만나서 내가 이렇게 구원받을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오늘의 비유인 것입니다.

보물을 발견한 농부는 그것을 그대로 숨겨두고 기뻐하며 돌아왔습니다. 남의 땅을 빌려서 농사짓는 신세에 엄청난 보물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 순간은 빚쟁이도 무섭지 않습니다. 무시하고 조롱하던 사람들이 더 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때로 그를 괴롭히던 고난과 고통의 시간도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보화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발견한 사람은 이와 같습니다.

오랫동안 무의미하게 교회에 다녔습니다. 예수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 모태에서부터 예수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유아세례를 받고 교회에 다니고 그래서 찬송가도 잘 알고 성경도 많이 압니다. 하지만 이 사람에게는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세상이 뒤집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진정한 인생의 주인이신 내 인생의 주인이신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보물을 발견한 것과 같은 기쁨이 강물처럼 흐르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이 신기하고 모든 것이 기적이었습니다. 미래가 없던 이 사람에게 미래가 생겼습니다. 삶의 의미가 없던 사람에게 삶의 의미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누가 아무리 모욕을 하여도 웃고 살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바뀐 것입니다.

이런 체험을 하였던 믿음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사도바울입니다. 그가 빌립보서 3:8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그가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에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농부는 그 다음 날 자기 소유를 모두 팔아서 밭을 샀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사람, 천국을 발견한 사람은 세상적인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의 미련을 갖지 않습니다. 그는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음에도 포기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입니다. 태양을 발견한 사람은 더 이상 촛불을 켜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위대한 것을 경험한 사람,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세상에 대한 모든 미련에 'No'라고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농부는 그 날 자기의 재산을 정리했습니다. 모두 팔아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 외에는 배설물이라고 까지 얘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가치를 위해서 상대적인 가치를 포기할 줄 알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가져야 할 이유도 없고 더 이상 아껴야 할 이유도 없어진 것입니다. 천국을 발견한 사람에게는 희생이라는 대가를 치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는 억지로 희생하지 않습니다. 강요된 희생에 따라갔다고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봉사가, 헌신이 어렵지 않습니다. 왜 희생이 어렵습니까? 보화를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상의 것보다, 내가 가진 소유보다, 내가 알고있는 지식보다 더 크신 분을 만난 경험이 없기 희생하기가 두려운 것입니다.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영원한 것을 삽니다. 농부는 재산을 다 팔아서 밭을 샀습니다. 이유는 밭 속에 있는 보물 때문입니다. 그런데 보물만 사지 않습니다. 밭을 사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보물은 발견되었지만 보물이 있는 밭은 나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보물만 가지고 간다면 그것은 분명 옳지 않은 일임에 분명합니다. 이 사람은 그 보물이 너무도 좋기에 그랬는지, 아니면 주인에게 문제가 있었는지 그 밭의 주인과 그것을 나눌 마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그 보물을 나눌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그 사람은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결국 그 밭을 사게 된 것입니다. 그래야 마침내 그 보화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에서, 죽 보물을 갖기 위해 밭을 사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때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때로 여러 가지 불필요한 인간관계 속에 들어가기도 하고, 조직 속에 있기도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기 위해 우리는 교회라는 조직 속으로, 공동체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때로 그것이 네게 상처를 주고, 불쾌감을 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원하지 않는 사람이 그곳에 있을 수도 있고, 나하고 다른 의견이 그곳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 우리는 때로 그렇게 조직에도 속하고 사역 팀에도 속하고 속회에도 속할 때가 있습니다. 그 곳 역시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 그곳에 존재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런 것들이 다 밭인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 싫어하는 조직 속에도 들어가야 합니다. 때로 나와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보물을 사기 위해서는 밭을 사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커플들은 그저 서로 쳐다만 보기만 해도 황홀해 하고 좋아합니다. 서로에게 두 사람은 마치 보물과 같은 존재로 여겨질 것입니다. 그래서 둘은 결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이 결혼하기로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두 사람은 결코 결혼은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순간부터 그들은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현실에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결혼은 서로가 보물이라고 여겨지는 두 사람만 모든 현실에서 쏙 빼어내어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남자를 정말 사랑한다면 그 부모님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그 여자를 정말 사랑한다면 그 부모님이 어떤 분일지라도 그 부모님까지도 받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즉, 진정한 결혼의 의미는 내가 원하는 그 사람하고만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 원하지 않고 때로 그동안 결혼을 반대했던 부모, 형제일지라도 품고 사랑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보물을 진정 사랑한다면 밭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앞두고 사람들은 갈등하고 주저합니다. 보물은 좋은데 밭은 마음에 들지 않고, 나하고는 다르고, 꼭 밭까지 사야하냐고 말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밭을 삽니다. 그 밭에 보물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밭이 없었으면 보물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물만 따로 있지 않습니다. 보물은 밭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사람만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진정 사랑하셨기에 그분은 이 세상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위에 인간의 모습으로 직접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땅위에서 고난 당하시고 마침내 죽임까지 당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만약 하늘 위에서 나는 너희들을 사랑한다고만 하시고 이 땅위에 내려오시지 않았다면 진정 구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분 또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이 땅에 직접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오셔서 불이익을 당하시고 원하지 않는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마침내 밭을 사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보물을 갖기 위해서는 밭을 사셔야 합니다. 때로 불필요한 것들,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의견들, 조직들, 공동체들 . .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 밭 때문에 고민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천국을 발견하였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셨습니까? 감리교의 창시자였던 웨슬리 목사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독일 경건주의 아버지였던 찐센돌프 백작은 스스로에게 묻기를 "나는 내 인생을 향한 가장 큰 야망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너무도 감격하여 미친 사람처럼 뛰고 잠 못 이룬 밤이 있었습니까? "오 주님" 하면서 소리쳐 본 적이 있습니까? 주님을 위해서 여러분이 가진 것을 희생하고 포기해 본 적이 있습니까?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그렇습니다. 천국은 이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