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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란…

“제자로 자라가는 나눔의 공동체” 인 속회는 교우들이 소그룹으로 모여 친밀감을 통한 나눔, 만남, 기도를 가지는 자리입니다.

와싱톤 한인교회는 전체가 모이는 주일 예배 이외에 현재 약 60개의 속회로 모이고 있습니다. 격주로 모이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지역, 연령 등의 특색을 가진 속도 있으나 누구나 환영합니다. 특히 아직 교회나 신앙이 생소한 분들이 서로와의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신앙을 체험할 수 있는 공동체입니다.

속회는 찬양, 말씀 묵상, 진솔한 이야기 나눔, 기도 등으로 이루어지는 간결하고도 의미있는 모임을 추구합니다. 대개 주일예배 설교, 또는 다른 교재에 기초된 간단한 질문들을 대답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친교, 수련회, 성경공부 등으로 활동의 장을 넓히는 속회도 있으며 많은 속이 재정적으로, 또는 직접 선교 및 봉사활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김과 교제의 확대를 위해 주일마다 주차정리 또는 점심 친교준비등을 순번대로 섬기고 있기도 합니다.

영성과 속회

속회는 신앙이 나누어지며 자라는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골 3:1) 복음은 각 개인의 분명한 결단, 옛 것을 포기하는 새 출발, 그리고 거기에 따른 지속적인 하나님의 은혜 안의 삶을 요구합니다. 속회는 근본적으로 이러한 영적 여정(旅程)을 떠난 사람들이 함께 동반자가 되어 서로를 도우며 세워주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매일 “말씀을 사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소그룹 사역이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나눔과 만남은 이러한 영성의 형성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나눔”은 구태의연한 ‘사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설교나 성경을 통해, 또 삶을 통해 항상 새롭게 부딪치는 “하나님의 이야기”와 오늘을 사는 “나의 이야기”의 접촉점을 찾는 것입니다. 나아가 “서로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계명이 보여주듯 관계 (relationship)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선한 열매는 서로를 섬기고 사랑함으로써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만남의 자리인 속회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실천하는 기회이며 기도하는 공동체입니다.

와싱톤 한인교회는 삶을 변화시키는 영성을 추구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나눔과 기도의 속회 사역은 이 사명을 섬기는 기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단순한 친교의 모습을 지나 복음 안에서 삶이 변화되는 꿈을 꾸며 정기적이고 훈련되며 준비된 모임, 진솔한 나눔과 기도, 그리고 사랑의 실천을 계속할 것입니다.

감리교회와 속회

18세기 영국에서 영성 부흥운동으로 시작되었던 감리교 운동은 그 목표가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참된 경건을 이루는 것(“to spread Scriptural holiness throughout the land”)이었습니다. 이것을 처음 이끈 존 웨슬리 (1703-1791)를 비롯한 동료 청년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기도와 신앙 일기쓰기, 말씀 묵상, 그리고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조직적으로 (method-ists) 경건의 추구에 힘썼습니다. 이들이 가졌던 영적 훈련과 실용주의적 정신은 후에 감리교 운동의 특징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모든 노력속에서도 개인적인 실패로 인한 회의와 한계의 자각 속에 우여 곡절을 겪던 웨슬리는 회심의 체험을 통해 신앙의 거듭남을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을 통한 체험적인 신앙과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한 삶의 경건을 설교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말씀을 전하던 감리교 설교자들은 그들의 메시지를 듣고 감화를 느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자라게 할 수 있는 무엇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 결과로 이들을 소그룹 (“class meetings”)으로 조직하여 지도자가 참석자들에게 그들의 영적 상태를 질문하도록 하게 됩니다. 좀 더 나아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은band라고 불리는 그들만의 좀 더 훈련된 모임으로 조직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웨슬리 등이 이끈 부흥 집회에서보다 class meeting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난과 각종 사회악에 빠져 있던18세기 영국 사회가 개혁되는 데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교회들이 구역, 목장, 또는 가정교회 등의 이름으로 소그룹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교회는 한국 감리교회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이름을 따라 속회(屬會)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도움이나 안내를 위해서

최지훈 목사(703-448-1131), 유형룡 장로(301-299-7154)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