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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목사의 <다빈치 코드는 없다>
(IVP, 2006)

댄 브라운(Dan Brown)의 소설 <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는 지금 사회 현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5월 19일에 영화로 만들어져 일제히 개봉될 것입니다. 소설만큼이나 이 영화는 많은 관객을 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이 전제하고 있는 기독교의 기원과 신약성서의 기원에 관한 이론은 믿음이 약한 사람들을 흔들고, 믿음이 없는 사람들을 더욱 의심하게 만들고, 기독교에 반발심을 가진 사람들을 더욱 신나게 할 것입니다.

이 소설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성서는 날조된 것이며, 교회는 지난 2천년 동안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은폐해 왔다는 전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전제는 이 소설의 치밀한 이야기 전개와 세밀한 정보로 인해 마치 ‘숨겨진 진실’처럼 느껴집니다. 이것이 이 소설에 대한 우리 기독교인들의 염려입니다.이로 인해 지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는 "순교를 각오하고" 이 영화의 상영을 막겠다는 성명서와 함께 법원에 '상영금지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막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독교계 내에서도 여러가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내용을 반박하는 책들도 벌써 여러 권 나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소설을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했습니다만, 두려움에 빠져 질문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만났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20년이 넘게 기독교의 기원과 신약성서의 기원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해 왔기 때문에, <다 빈치 코드>에서 왜곡된 문제들에 대해 책임있는 안내를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영화의 개봉으로 인해, 우리는 좋든 싫든 이 소설이 제기하고 있는 주장에 대한 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자녀들과 혹은 직장 동료들과 이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기독교에 대해 반감이 많은 분들은 이것을 빌미로 우리에게 논쟁을 제기해 올 것입니다. 저의 글은 이 상황에 대해 여러분을 준비시켜 줄 것입니다. 잘만 하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다 빈치 코드 열풍' 이 좋은 전도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