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의 글
우리 교회는 “내일을 세우는 제자공동체”라는 표어로써 여섯 번째 장기 계획 (2015-2019)의 정신을 담았습니다. 오늘 우리 교회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교인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라가는 것에 있다고 분별한 것입니다.
여섯 번째 장기 계획의 2년차에 우리 교우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기도중에 찾았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기도할 때마다 저의 내면에 “말씀을 읽히라!”는 음성이 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음성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두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성령께서 제게 영감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2016년을 ‘전교인 성경일독의 해’로 정했습니다.
제자로 자라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와 ‘말씀’입니다. ‘성경일독’은 기도와 말씀을 병행하는 데 있어서 매우 유익한 방법입니다. 말씀은 기도로 읽어야 하는 것이며, 말씀으로써 기도는 더욱 깊어지고 풍요로워집니다. 그러므로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하고 또한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는 제자로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전교회적인 영적 훈련입니다. 우리교회에 속한 모든 지체 (한어성인, 영어성인, 중고등부, 주일학교)가 이 운동에 함께 참여할 것입니다. 온 교인과 온 가족이 매일 같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은 생각만 해도 설레는 일입니다. 2016년 한해동안 주일설교도 역시 성경통독의 진도를 따라갈 것이며, 새벽기도회와 사순절 기도회도 같은 진도를 따라갈 것입니다. 또한 2-3개월에 한번씩 성경에 대한 전문가를 모셔서 특강을 듣는 순서도 가질 것입니다.
그동안 성경통독을 해 보신 분들은 이번에 다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아직 한번도 성경을 통독해 보지 못한 분들은 이번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생 기억될 귀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말씀을 읽는 동안에 생각도 못한 신비한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2016년 한해동안 말씀의 은혜를 매일 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와싱톤한인교회